임진왜란에 있어서 금산에서의 전투와 행주산성에서의
두번의 결정적인 전투와 사명대사의 불교도 포로구환
전쟁협상을 통해 서산대사를 중심으로 모든 무승과 불장들은
조선족 불교도들의 불심(佛心)을 수렴할 수 있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용사(勇士) 무승과 불장들은
서산대사를 중심으로 동북아의 동서남북을 오가며
7년 대전쟁을 치렀다.

불교에는 중도사상(中道思想)이 있다.
내부적으로 인간의 욕망이 꽉차 분출하면 침략전쟁을 하고
내부적으로 정신력이 결핍되어 분열하면 외부로부터 침략당하는
것이 전쟁의 본질이다. 그래서 민족의 정기(正氣)와 정신(正神)을
잘 운용하여 균형의 중도로 가야 하는것이 불교정치(佛敎政治)의
요체이다.

사명대사는 일본의 괴수 히데요리 막부와 정정당당한 전쟁협상을
통해서 조선족 불교도 전쟁포로를 전원 반환받았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용사 무승과 불장(佛將)들은 일찌기
고려시대 도선대사가 창건한 풍수지리적 수많은 혈(穴)자리 불장들의
사찰로 돌아가 불사(佛事)에 충실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서산대사를 찾아 문수보살(文殊菩薩)의 화신 만주족의
기인(旗人)들이 정치적 문안차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