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스님의 75번째주 트윗글입니다.
7월 2일 도신스님 @dosindesa
바람이 나뭇 가지 사이를 오가며 장난 치는지
나뭇 가지들이 몸을 요리조리 꼬아 댑니다.
하늘 저쪽에서는 갈메기 떼가 띄엄 띄엄 날아가며
구름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저하고 술레잡기를 하고픈 까닭이겠죠. 순백의 아침입니다.
7월 1 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나뭇잎들이 서로 몸을 부비며 온 몸으로 노래합니다.
어떤 음악이 저 신비로운 합창을 따를 수 있을까요?
자연을 사랑할 수록 자연은 우리에게 더 큰 생명을 줍니다.
어차피 우리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6월 30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이쪽에서 달이 진다고 저쪽에서도 달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쪽에서 지면 저쪽에서는 떠오릅니다.
우리는 늘 한 면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어떤 것이든 양면을 다 가지고 있으니 다른 면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6월 29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사랑은 당신에게 지나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비는 당신에게 지나침을 요구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사랑은 묵묵하고 자비는 담백합니다.
사랑과 자비는 새의 양 날개와 같습니다.
6월 28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29년 364일을 공들여 하루만 지나면 목표 달성하는데 그 남은 하루를 방심해서
29년364일의 공을 무너 뜨리는 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목표점에 이를 때 까지는 절대 방심하지 말고 촛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삶은 절벽끝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6월 27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거센 태풍이 휘몰아 치면 집도, 바위도, 고목도, 산도, 내려앉고
넘어지고 꺾어지고 갈라집니다.
그러나 뿌리 째 뽑혀도 다시 살아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잡초입니다. 잡초가 강한 이유는 단 하나,
뿌리를 깊이 박고 가장 낮게 살기 때문입니다.
6월 26일 도신스님 도신스님 @dosindesa
상식적인 생각과 행동들이 상식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언제 쯤 올까요?
가장 상식적인 것이 가장 대접받는 사회가 오기를 바래봅니다.
6월 26일 도신스님 @dosindesa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상대의 인생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금처럼 써야겠습니다.
_()_
慈悲花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