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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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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리아이 작성일2007.06.12 조회6,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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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큰 음식점을 하는 보살이 있었습니다. 보살은 그 어떤 무서운 원결이 맺혔음인지, 여름이건 겨울이건 영가천도의 기도만 시작하면 뱀이 나타나 방해를 하는 것이었다.

대전 시내에 있는 보살의 집 벽에 뱀이 기어오르고, 절에 와서

기도를하면 좌복 위에 뱀이 올라붙어 앉지도 서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스님들께까지 독기를 내 뿜었다.

하지만, 거래처들로부터 돈이 떼이고 집안이 엉망이 되는 까닭이 영가의 장애 때문임을 알았던 보살로서는 천도재를 그만 둘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여러 차례 천도재를 올렸으나 영가의 방해 때문에 단 한번의 삼칠일 기도조차 끝마칠 수가 없었다.

보다못한 보살의 여동생이 대신 기도를 시작하면, 동생 또한 그날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하여 역시 중단하게 되고 마는 것이었다.


아무리 지독한 영가라 할지라도 목숨을 걸어놓고 기도를 하면 반드시 끝이 나게끔 되어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도의 기도 도중에 생겨나는 고통과 힘듦 때문에 중도에서 포기를 하고만다.

내 몸이 아프고,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여 기도를 끝까지 하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것이다.

하지만 중도포기의 결과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시달리고 ‘죽겠다’는 소리를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장애가 올지라도 이겨내고 끝까지

기도하여 그 무서운 원결을 풀어야 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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